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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새로운 10년짜리 아랍에미리트(UAE) ‘블루 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수백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이 장기 비자는 기후 운동가들이 환경에 대한 열정과 직업 안정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후변화 및 환경부 장관인 암나 빈트 압둘라 알 다학 박사는 이 비자가 전 세계의 지속가능성 분야 인재와 기후 운동가들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이 비자가 지속 가능성 분야에서 훈련을 받거나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 고용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형성 및 지원 제공업체인 PRO 파트너 그룹의 운영 책임자 리비 버틴쇼는 환경 학자와 연구원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새로운 비자는 이 지역에 새로운 인재를 유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격을 갖춘 기존 거주자에게도 추가적인 안정 요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전문가는 이 비자로 인해 일자리가 창출될 분야를 언급했다. 주문형 인재 플랫폼 Outsized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제품 책임자인 아짐 자이눌바이는 장기 체류 비자가 환경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 보존 및 거버넌스(ECG) 부문: 환경 거버넌스 및 규제 프레임워크를 발전시키는 정책과 관행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 지속 가능한 개발: 전문가들은 다양한 산업에 지속가능성을 접목하여 미래 세대를 위한 경제 성장과 생태 보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을 주도할 것이다.

- 해양생물 보존: 연구, 모니터링, 적극적인 보존 프로젝트 등 해양 생태계의 보존 및 복원과 관련된 직무를 수행한다.

- 기후 행동: 이 분야의 채용은 탄소 감축 및 재생 에너지원 홍보를 포함한 국제 기후 목표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이눌바이는 “이러한 역할은 UAE가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존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UAE 내각은 지속가능성 운동가와 전문가들에게 연방 신원, 시민권, 세관 및 항만 보안 당국을 통해 블루 비자에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신청이 가능한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친환경 기술

정부에 따르면 10년 비자는 환경 보호에 기여한 개인에게 열려 있다. 여기에는 해양 생물, 육상 생태계, 대기 질, 지속 가능성 기술 또는 순환 경제가 포함된다. 국제기구, 협회 및 비정부기구의 회원, 글로벌 어워드 수상자, 저명한 활동가 및 연구자에게 부여된다.

자이눌바이는 블루 비자 후보자는 다양한 전문 분야에 정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 과학, 지속 가능한 개발 관행, 해양 생물학, 기후 행동 및 보존과 관련된 정책 결정 등이 필수 전문 지식에 포함된다.”

 

이 전문가는 이 비자가 UAE의 프리랜서와 컨설턴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루 비자는 환경 및 지속 가능성 부문을 전문으로 하는 프리랜서와 컨설턴트의 전망을 크게 넓혀준다. 장기 체류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전문가들이 UAE 내에서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여 개인의 성장과 전문성 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

 

업무 유연성

UAE에는 자격을 갖춘 거주자를 위한 다양한 장기 거주 옵션이 있다. 여기에는 투자자, 기업가, 과학자, 우수 학생 및 졸업생, 인도주의적 개척자 등을 위한 10년짜리 골든 비자가 포함된다. 숙련된 전문가, 프리랜서, 투자자 및 기업가에게는 5년짜리 그린 비자가 제공된다.

 

자이눌바이에 따르면 이와 같은 장기 거주 옵션은 원격 근무와 유연한 근무 방식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한다. 이는 일과 삶의 균형과 업무 유연성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하는 것이다.

그는 “UAE는 강력한 인프라, 매력적인 세금 인센티브, 진보적인 정부 정책 등 장기 거주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트렌드를 활용하여 역동적이고 유연한 인재를 위한 최고의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