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 공유
• 

얼굴을 완전히 가리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

 

아랍에미리트(UAE)가 미국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지지를 재차 강조하는 강력한 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이번 주 아프가니스탄에 도덕법이 도입된 이후, 아프간 여성과 아동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의 지원과 자원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탈레반 법무부가 지난달 28일 도입한 이 새로운 법은 최고 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자다의 지시에 따라 제정되었으며, 악덕 방지 선전부에서 집행될 예정이다.

이 법령은 3년 전 강경파가 정권을 장악한 이후 여성과 여아에 대한 제한이 점점 더 엄격해지는 것을 공식화하고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라나 누세이베 외교부 정무 차관은 지난달 30일 아프가니스탄 여성, 소녀 및 인권을 위한 미국 특사인 리나 아미리를 UAE에 초대하여 상황을 논의했다.

UAE 외교부 성명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아프가니스탄의 여성 인권 증진 및 보호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누세이베 정무 차관과 아미리 특사는 이 문제들이 “지속 가능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아프가니스탄을 만드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육, 의료 서비스, 생계 유지와 더불어 기업가 정신 교육 및 창업 기회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측은 또한 개발 프로젝트와 재건 사업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국민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은 탈레반의 지배 아래 더욱 어려운 상황이 닥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도덕법의 35개 조항 중 상당수는 여성이 몸과 얼굴을 가려야 하는 등 이미 시행 중인 규정을 더욱 엄격하게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