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아부다비 주택 임대료, 10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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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비스 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어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아부다비의 임대료는 지난 10년 동안 부동산 시장 호황기에 가장 가파른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컨설팅 조사에 따르면 임대 시장은 빌라의 경우 연간 임대료가 10%, 아파트의 경우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디야트 아일랜드의 빌라는 14%, 야스 에이커스는 13%, 알 리프 빌라는 8%의 임대료 상승률을 보였다.
아파트 지역에서는 야스 아일랜드 임대료가 1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사디야트 아일랜드가 14%, 림 아일랜드가 12%로 그 뒤를 이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어의 연구 및 컨설팅 책임자인 프라티샤 구라푸는 “야스 아일랜드와 같은 지역은 세입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 되어 임대료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사디야트 아일랜드와 같은 기존 고급 커뮤니티는 임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 전체의 임대료가 매매 가격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어 수익률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UAE의 부동산 시장은 은퇴자 및 원격 근무자를 위한 거주 허가, 비석유 경제의 성장과 같은 정부 이니셔티브에 힘입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강한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 회사 CBRE에 따르면 2분기 아부다비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6.2%, 평균 빌라 가격은 3.9% 상승했다.
임대료도 이 기간 동안 급등하여 분기 동안 아파트 임대료는 6.6%, 평균 빌라 임대료는 2.5% 상승했다고 CBRE는 밝혔다. 아부다비의 연평균 아파트 및 빌라 임대료는 각각 6만 6,375디람, 16만 6,261디람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아부다비는 여러 지역에 대한 임대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최초의 주거용 임대 지수를 선보였다.
아부다비 부동산 센터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임대 지수는 아부다비 시티, 알 다프라, 알 아인 지역의 아파트와 빌라의 임대료를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이 지수는 매 분기마다 업데이트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어 조사에 따르면 도시 전체 주택 매매 가격은 전년 대비 9% 상승했다.
빌라 가격은 사디야트 비치 빌라 및 야스 에이커스와 같은 고급 지역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연간 1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가격도 8% 상승했으며, 사디야트 아일랜드가 30%의 가격 상승률로 시장을 주도하고 야스 아일랜드(17%)와 림 아일랜드(9%)가 그 뒤를 이어 주요 지역이 상당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야스 아일랜드와 알 림 아일랜드는 신규 주택 인계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곳이다.
현재까지 알 라하 비치, 알 마리야 아일랜드, 마스다르 시티 1,315채의 아파트와 주베일 아일랜드, 야스 아일랜드, 사디야트 보호구역 1,116채의 빌라를 포함해 2,431채의 주택이 인도되었다.
또한 올해 말 1,950채가 추가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총 인도 물량은 약 4,300채에 달하며, 대부분의 인도 예정 물량은 림 아일랜드와 야스 아일랜드에서 이루어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부다비 부동산 시장에서는 아직도 오프플랜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기존 아파트를 찾는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구라푸는 “오프플랜 거래가 여전히 전체 거래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기존 아파트 매매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존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증가했는데, 이는 즉시 입주 가능한 집을 찾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오프 플랜 거래는 올해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신규 프로젝트가 제한되고 공급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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