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李 대통령 "혹시 백악관 열쇠?"… SNS에 '트럼프 선물'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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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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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선물한 황금 열쇠 '언박싱' 공개

APEC 때 '금관 모형' 받은 트럼프의 답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백악관 황금 열쇠'의 개봉 장면 사진 및 영상을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엑스(X) 계정에 청와대 집무실에서 상자 속에 담겨 있던 황금 열쇠를 꺼내 들어 보이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이게 혹시 백악관 열쇠일까요? 다음에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에 안 계시면 이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도 될는지 ㅎㅎ"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소통의 의지가 듬뿍 담긴 황금 열쇠가 열어 줄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원합니다. 변함없는 우정과 깊은 신뢰에 늘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POTUS)을 태그해 같은 내용의 영문 메시지도 남겼다.


인스타그램에는 1분가량 길이의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집무실 책상 앞에 앉아 "자, 어디 한번 '언박싱'해 볼까요"라고 말한 뒤, 상자를 열고 황금 열쇠를 꺼내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었다.


해당 황금 열쇠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 강경화 주미대사와의 환담 당시 "10월 방한 때 매우 귀한 선물을 받았다"며 이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이다. 10월 31일과 11월 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 대통령이 선물로 건넸던 '신라 금관 모형'에 대한 답례로 해석됐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