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UAE 학교들, 생성형 AI 교실 도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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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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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Gemini 등 관리 하에 활용…“금지보다 책임 있는 사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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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내 학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수업에 본격 도입하고 있다. 최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부 학교들은 OpenAI ChatGPT Google Gemini를 비롯해 Claude, Leonardo AI, Gizmo AI 등 다양한 생성형 AI 플랫폼을 감독 체계 하에 허용하고 있다.

 

학교들은 무조건적인 사용 금지 대신, 교사의 관리와 지침 아래 책임 있는 활용을 가르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 학생들이 AI를 단순히 답을 얻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윤리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학교별로 상이한 승인 체계

현재 UAE 교육 당국 차원의 단일 승인 플랫폼 목록은 존재하지 않으며, 각 학교가 자체적으로 안전성·보안성·교육적 가치를 평가해 도입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두바이의 Dubai Schools Al Khawaneej AI 도입이 단순한 기술 접근이 아니라 ‘AI 리터러시 강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프롬프트 작성 방식, 정보의 정확성 검증, 편향 가능성 등을 함께 배우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독 하 사용 원칙 강화

학교들은 공개형 생성형 AI 도구의 무감독 사용은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교사의 지도 아래 제한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저학년 학생의 경우 교사 주도 활동에서만 AI를 접하도록 하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비판적 분석과 책임 있는 사용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학교인 Dubai British School Jumeirah Park는 보안 환경이 갖춰진 Microsoft Copilot을 활용하고 있으며, ChatGPT는 교직원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oodlem British School 역시 데이터 보호 기준을 충족하는 교육용 플랫폼만을 선택해 운영하고 있다.

 

AI 선택 과목 확대 움직임

일부 인도계 커리큘럼 학교에서는 인도 중앙중등교육위원회(CBSE) AI 선택 과목 도입과 맞물려 학생들이 AI의 기술적 원리뿐 아니라 윤리적·사회적 영향까지 함께 배우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미래 산업 환경을 대비한 역량 교육으로 해석된다.

 

AI는 도구, 판단은 인간의 몫”

교육 현장에서는 AI 활용 확대 속에서도 인간 중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 학교 관계자는 “AI는 정보를 정리하고 생성할 수 있지만, 학습자의 감정과 동기를 이해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교사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UAE 학교들의 이번 조치는 AI를 차단하기보다 제도권 안에서 관리·교육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접근이 학생들의 디지털 시민성 강화와 미래 역량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