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UAE, 자금세탁•금융범죄 대응 강화…조사•감독 체계 전면 고도화
페이지 정보
본문

아랍에미리트(UAE)가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 등 금융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제도와 조사 체계를 대폭 정비했다.
국가 자금세탁방지·테러자금조달 및 확산금융 대응위원회는 2026년 두 번째 회의에서 일련의 결정과 이니셔티브를 채택하고, 수사 및 집행 역량 강화를 위한 도구를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관련 기관 간 통합을 강화해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국제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위원회는 기술팀 운영 현황과 규제·운영 분야 전반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으며, 국가 시스템의 효율성과 성과 측정·개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위원회는 산하 소위원회를 재편하고 역할을 최신 정책 우선순위에 맞게 조정했다. 또한 국가 차원의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 방식과 후속 관리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기로 했다.
법 집행 도구 개선과 절차 효율성 제고를 위해 ‘국가 금융정보 및 자금세탁 수사 가이드(National Guide on Financial Intelligence and Money Laundering Investigations)’도 채택됐다. 해당 가이드는 수사 절차 정비, 자산 추적 및 몰수 방식 개선, 기관 간 협력 강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가상자산을 적용 범위에 포함하고 자산 회수 체계를 규정해 금융 수사의 범위와 실효성을 확대했다.
위원회는 위험 기반 접근 방식 강화를 위해 금융기관,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 지정 비금융 사업 및 전문직을 대상으로 한 위험 평가도 승인했다. 이를 통해 산업별 위험 등급 체계를 최신화하고 보다 정밀한 감독과 집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정책 개발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조치로 ‘확산금융 국가 위험 평가(National Risk Assessment for Proliferation Financing)’의 두 번째 공개 버전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비영리 단체의 투명성 강화를 목표로 한 ‘비영리 조직 국가 위험 평가(National Risk Assessment for Non-Profit Organisations)’도 채택돼 해당 분야에 위험 기반 관리 체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감독기관 소위원회와 자금세탁 수사 소위원회는 무허가 활동에 대한 점검 결과와 국가 태스크포스 운영 성과를 보고했으며, 주요 조사 결과와 조치 사항을 공유했다.
UAE 중앙은행 총재인 발라마는 이번 결정들이 제도 개편과 국가 가이드, 위험 평가 체계 강화를 통해 UAE 시스템이 보다 고도화된 단계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조치는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대응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위험 기반 접근과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국가 간 협력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과 국제 사회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전글두바이, 부동산 투자자 2년 거주비자 기준 완화…최소 금액 기준 폐지 26.04.29
- 다음글샤르자, 여성 전용 해변 공원 개장 임박…동부 첫 전용 휴식 공간 조성 2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