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알맘자르 비치 재개장…야간 수영•수상 보행로 갖춘 가족 명소로 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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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맘자르 조감도
두바이의 대표 가족 해변 중 하나인 알맘자르 비치가 대규모 정비를 거쳐 다시 시민과 방문객을 맞기 시작했다. 해변 규모와 편의시설이 크게 확대되면서, 알맘자르는 야간 수영과 수상 활동, 가족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해변 공간으로 바뀌었다.
두바이는 지난 5일, 총 5억디르함 규모의 알맘자르 비치 프로젝트 1단계를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코르 알맘자르 비치는 전체 면적 275만 제곱피트에 달하며, 수영 가능한 해안선이 대폭 확장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역 최초로 조성된 수상 보행로다. 물 위로 뻗어 나가는 이 구조물은 해변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자, 패들링과 카약 등 수상 활동을 시작하는 지점으로 활용된다.
해변 자체도 이전보다 훨씬 넓어졌다. 모래사장 구간은 110% 확대돼 현재 18만2,000㎡ 규모를 갖췄다. 공공시설은 400% 늘어나 총 20개로 확대됐고, 여기에 8개의 여가 편의시설도 새롭게 추가됐다.
야간 수영 가능한 공공 해변으로 확대
알맘자르 비치는 이제 움 수케임, 주메이라와 함께 두바이에서 야간 수영이 가능한 주요 공공 해변 중 하나가 됐다. 새로 설치된 300m 조명 타워는 주변 지역과 수면을 비춰 주민과 방문객이 시간대에 관계없이 수영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낮 시간대 더위를 피해 저녁에 수영을 즐기려는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야간 수영 시설은 알맘자르 비치의 활용 시간을 넓히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운동을 즐기는 방문객을 위한 시설도 강화됐다. 해변에는 5.5㎞ 이상의 달리기, 걷기, 자전거 전용 트랙이 조성됐다.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노선 중에는 무료 자가 수리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레저 시설 역시 크게 늘었다. 방문객들은 패들 코트, 배구장, 축구장, 새 놀이터, 야외 운동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물 위에서는 제트스키, 카약, 패들보트, 플라이보드 등 다양한 수상 활동도 가능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바비큐 구역도 해변 곳곳에 새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알맘자르 비치는 단순한 해수욕장을 넘어 가족 모임과 야외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기능이 확대됐다.
2단계 완료 땐 연 700만 명 방문 전망
알맘자르 비치 개발은 향후 알맘자르 코니시까지 포함하는 더 큰 마스터플랜의 일부다. 2단계가 완료되면 연간 방문객 수는 7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두바이 해안선을 개선하고 해변 수용 능력을 최대 170%까지 늘리기 위한 총 30억디르함 규모의 광범위한 계획에 포함된다.
이 계획은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 두바이 통치자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두바이의 해변과 기반시설을 확대하고, 2040년까지 두바이를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뒷받침한다.
전체 해안 개발 계획은 주메이라 1, 주메이라 2, 주메이라 3, 움 수케임, 제벨 알리 등 여러 해안 지역을 포함하며, 관련 개발은 2030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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