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LF SK, 사우디 AI·데이터센터 협력 확대 모색…최태원·ICT장관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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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중동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사업 진출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압둘라 빈 아메르 알스와하(Abdullah Alswaha) 정보통신기술부 장관과 만나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면서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방한 중인 알스와하 장관과 회동했다. 양측은 AI와 반도체, 데이터센터, 디지털 인프라 분야의 협력과 사우디 투자 확대 방안 등을 폭넓게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SK그룹이 에너지와 AI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SK그룹은 현재 사우디 정부 및 현지 기업들과 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 공급망 분야의 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스와하 장관은 사우디의 국가 혁신 전략인 ‘비전 2030’에서 디지털 전환을 총괄해 온 핵심 인사다. 그는 2017년 4월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현재 사우디 우주청 의장과 디지털정부청 의장도 겸임하고 있다. AI와 첨단기술 분야에서 사우디의 글로벌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와 사우디의 미래 산업 협력 논의는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최 회장은 2022년 11월 한국을 방문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나 양국의 에너지 및 미래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4년 10월에는 최 회장이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를 직접 방문했다. 당시 현지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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