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두바이공항, 스마트게이트 이용 여부 출발 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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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국제공항(DXB) 이용객이 공항에 도착하기 전 스마트게이트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가 도입됐다.
두바이공항은 두바이 거주외국인청(GDRFA Dubai)과 협력해 ‘스마트게이트 사전 확인(Smart Gates Eligibility Pre-Check)’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객은 출입국 심사대에 도착하기 전에 자신의 여권이 스마트게이트 이용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이용 가능 여부를 알지 못해 일반 여권 심사대로 이동하거나 불필요하게 줄을 서는 일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여권 사진면 스캔하면 즉시 확인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필요는 없다. 이용객은 DXB 실시간 항공편 정보 플랫폼인 ‘포켓 플라이트(Pocket Flights)’에 접속하거나 공항 터미널과 탑승구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포켓 플라이트에서 ‘Smart Gates PreCheck’를 선택한 뒤 스마트폰 카메라로 여권의 사진이 있는 면을 화면 안내선에 맞춰 스캔하면 된다. 시스템은 몇 초 안에 스마트게이트 이용 가능 여부를 알려준다.
이용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일반 출입국 심사대 대신 스마트게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스마트게이트에서는 바닥에 표시된 위치에 서서 마스크와 안경, 모자 등 얼굴을 가리는 물품을 벗고 카메라 위의 초록색 표시등을 바라보면 된다. 등록된 이용객은 별도로 여권을 스캔하지 않고도 생체정보 확인을 거쳐 출입국 심사를 마칠 수 있다.
다만 상황에 따라 여권이나 탑승권 확인이 필요할 수 있어 관련 서류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
UAE 거주자·도착비자 이용객 등 대상
스마트게이트는 UAE와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 국민, UAE 거주자, 도착비자 대상 여행객, 솅겐지역 방문객과 사전 발급 비자 소지자 등 등록된 이용객이 사용할 수 있다.
두바이공항을 최근 이용한 승객은 이전 출입국 심사 과정에서 스마트게이트 이용자로 등록됐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가족 단위로 어린이와 함께 이동하는 승객, 키 1.2m 미만 이용객, 대형 유모차를 소지한 승객 등은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스마트게이트는 얼굴 인식과 생체정보 인증 기술을 이용해 출입국 절차를 수초 안에 처리한다. 2026년 상반기에는 900만 명이 넘는 승객이 두바이공항 스마트게이트를 통해 출입국 심사를 마쳤다.
인공지능과 생체인식 기술을 적용한 ‘국경 없는 여행-레드카펫(Travel Without Borders–Red Carpet)’ 서비스도 평균 출입국 처리 시간을 기존 12.5초에서 3.4초로 줄였다.
두바이공항은 2025년 연간 이용객 9,520만 명을 기록했다. 이번 사전 확인 서비스는 스마트게이트 이용자를 늘리고 혼잡한 기간 일반 출입국 심사대에 집중되는 승객을 분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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