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두바이 인구 474만명 회복…3월 급감 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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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연초보다 15만7,000명 증가…주택시장은 공급 확대 속 안정화 전망ㅣ

두바이 인구가 이란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3월 일시적으로 감소한 뒤 다시 늘어 474만명 수준을 회복했다.
두바이 실시간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인구는 약 6만1,000명 감소한 465만명으로 집계됐다. 한 달 사이 1.3% 줄어든 규모다.
이후 인구가 다시 증가하면서 6월 말에는 474만명에 도달했다. 6월 한 달 동안에만 약 4만명이 늘었으며, 7월에는 376명 감소해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두바이 인구는 총 15만7,000명 증가했다.
두바이의 연간 인구 증가율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6∼7%대를 이어왔다. 지난해 말 인구는 458만명으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두바이 역사상 가장 높은 증가율은 1980년 인구조사 당시 기록한 8.2%다.
아부다비의 2025년 인구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아부다비 통계센터에 따르면 2024년에는 인구가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이번 두바이 인구 수치는 행정 기록과 스마트 시스템,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하는 ‘두바이 포퓰레이션 나우(Dubai Population Now)’ 플랫폼을 통해 산출됐다.
유누스 알 나세르 두바이 데이터통계기관 최고경영자는 실시간 인구 변화가 두바이의 경제적 활력과 각 산업 분야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주택 거래 감소에도 신규 주택 2만7,300채 공급
인구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두바이 주택시장은 최근 수년간의 급격한 성장에서 벗어나 점차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세빌스에 따르면 최근 두바이의 전체 부동산 거래량은 전 분기보다 약 19%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완공된 주거시설은 2만7,300채로, 수년 만에 가장 많은 분기 공급량을 기록했다. 신규 공급이 수요보다 빠르게 늘면서 임차인과 매수자의 선택지가 확대되고 가격 협상 여지도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세빌스는 올해 UAE 전체 인구가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바이 부동산시장에 대해서는 급격한 가격 하락보다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고성장세가 완화되는 정상화 과정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시장 활동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전과 같은 성장 속도를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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