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샤르자-두바이 알 타아운 터널 11월 개통…대기시간 최대 85% 단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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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A
샤르자와 두바이를 오가는 주요 혼잡 구간인 알 타아운(Al Taawun)의 교통 흐름이 오는 11월부터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알 타아운 원형교차로 아래를 통과하는 새 터널의 1단계가 개통되면 해당 구간 차량 대기시간이 최대 8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샤르자 도로교통청(SRTA)이 추진하는 알 타아운 터널은 길이 약 500m로, 알 타아운 스트리트에서 알 나흐다 브리지를 거쳐 두바이 방향으로 곧바로 이어진다. 기존 원형교차로를 통과하지 않고 지하로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대 병목현상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터널은 방향별 3개 차로로 조성되며, 피크시간대 시간당 약 4,000대의 차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1월 1단계 개통…전체 사업은 내년 2월 완공
터널과 함께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로드와 에미리츠 로드 방향으로 이어지는 연결도로를 포함한 1단계 구간은 2026년 11월 개통될 예정이다.
샤르자 국제도서전 개최 시기에 맞춰 주요 구간을 먼저 개통하는 일정이며, 전체 프로젝트는 2027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터널이 개통되면 알 타아운 스트리트에서 알 나흐다 브리지와 두바이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지상 원형교차로를 우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교차로에 집중됐던 차량을 분산시키고 출퇴근 시간대 정체와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포 센터 샤르자로의 접근성도 개선된다. 앞으로 알 누르 로드(Al Noor Road)와 연계되는 교통망의 일부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철거된 알 타아운 기념물, 공사 후 원위치 복원
터널 공사를 위해 알 타아운 원형교차로의 상징적인 기념물은 임시 철거됐다.
공사에 앞서 기술진이 기념물 기초를 조사한 결과 구조물이 지하 깊숙이 고정돼 있어 그대로 둔 채 하부에 터널을 건설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됐다.
셰이크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 샤르자 통치자는 터널 공사가 끝난 뒤 기념물을 다시 설계해 기존 위치에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르자 주요 도로 확장도 병행
알 타아운 터널 외에도 샤르자에서는 주요 정체 구간을 개선하기 위한 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스트리트와 말리하 로드 교차로에는 약 AED 1억4,000만 규모의 도로 개선사업이 추진 중이다. 약 500m 길이의 3차로 고가도로와 약 2.5km의 지상도로가 포함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교차로의 교통 처리 효율이 크게 높아지고, 샤르자 도심에서 말리하 로드 방향으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현재 약 20분에서 10분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알 타아운은 샤르자 주거지역에서 두바이로 이동하는 차량이 집중되는 주요 출퇴근 통로다. 새 터널과 연결도로가 단계적으로 개통되면 샤르자와 두바이 사이의 상습 정체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의 이동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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