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李대통령 “알래스카 LNG, 상업성 확인돼야 착수”…원전도 수익성 보장 강조
페이지 정보
본문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따른 대미 투자 사업과 관련해 상업적 타당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은 한국의 법적 절차와 상업성이 확인되는 경우에만 구체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가고, 원자력발전소 역시 발전소별 상업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일 오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발표한 대미 투자 사업 중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은 상업성이 확인되고 대한민국의 법 절차에 부합하는 것을 전제로 'working'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도 알래스카 LNG 사업의 투자 규모나 참여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산업부는 이날 “투자 여부나 규모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며 “검토에 착수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working' 역시 구체적인 사업성을 검토하는 작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원전 사업에 대해서도 조건을 명확히 했다. 이 대통령은 “원자력발전소 역시 구체적 발전소 단위로 상업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투자 수익 배분 방식과 관련해서는 기존 합의보다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투자 손실 최소화와 원리금 상환 보장을 위해 모든 투자사업의 원리금이 회수될 때까지 모든 투자사업의 이익 배분은 원리금이 상환된 사업도 5대 5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시된 합의는 투자 수익을 미국과 한국이 원리금 상환 전까지 5대 5로 나누고, 원리금 상환 후에는 9대 1로 배분하는 내용이었다. 이번 설명은 투자 수익 배분 조건에서 추가적인 협상이 이뤄졌음을 보여준다.미국 측에서는 알래스카 사업 참여와 투자 규모에 대한 설명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발표에서 한국의 알래스카 프로젝트 참여를 공식화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투자 규모가 500억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트닉 장관은 원자로가 미국 오하이오·테네시·사우스캐롤라이나·켄터키주에 지어질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협상 과정에서 역할을 한 정부 관계자들에 대한 언급도 남겼다. 그는 “어려움 속에서도 대미 투자 협상에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를 내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에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이전글李대통령 “건국 이래 가장 강력한 군대”…AI·드론 중심 국방개혁 26.10.01
- 다음글추경호에 징역 20년 구형…특검 “계엄 해제 표결 막는 임무 적극 수행” 2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