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LF 구글어스 위성사진으로 본 가자 파괴…라파·칸유니스 곳곳 폐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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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에 공개된 최신 위성사진을 통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곳곳이 광범위하게 파괴된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이전 위성사진과 비교하면 라파와 칸유니스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건물과 주거지가 사라지고 잔해만 남은 모습이 뚜렷하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9월 28일 구글어스에 표시되는 가자지구 위성사진을 2021년과 2022년 당시 모습과 비교해 전쟁 이후 달라진 지역 상황을 보도했다.
구글은 인디펜던트에 현재 구글어스에서 확인되는 가장 최근 가자지구 위성사진이 2026년 6월 게시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3자 공급업체로부터 제공받는 위성사진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에서는 2023년 10월 전쟁이 시작되기 전 건물이 밀집해 있던 지역 상당 부분이 잿빛 폐허로 바뀐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는 카디시야 학교 인근 지역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과거 건물이 촘촘하게 들어서 있던 주변 지역 상당 부분이 평평한 잔해 지대로 변했고 일부 건물만 남아 있다. 인디펜던트가 공개한 비교 사진에도 라파 카디시야 학교 일대의 변화가 담겼다.
남부 칸유니스에서도 이전 위성사진에서 확인됐던 건물들이 대거 사라지고 넓은 지역에 잔해가 펼쳐진 모습이 나타난다.
이 같은 파괴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전쟁 발발 1년이 지난 2024년 10월 자체 집계를 통해 당시까지 가자지구에서 4만 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수치는 이스라엘군이 발표한 군사작전 집계다.
인디펜던트는 가자지구에 대한 해외 언론인과 독립 조사관 등의 자유로운 현장 접근이 제한돼 있어 현지 상황을 외부에서 직접 확인하는 데 제약이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위성사진은 전쟁 이후 도시와 주거지역의 물리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자료 가운데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구글어스 이미지는 전쟁 전과 이후의 모습을 같은 지역에서 비교할 수 있게 하면서 라파와 칸유니스를 비롯한 가자지구의 광범위한 파괴 상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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