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이미 OST 1위도…'가수 박보검'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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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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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어'였던 배우 박보검이 드디어 새 식구를 만났다. YG엔터테인먼트의 관계사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


30일 더블랙레이블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중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박보검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박보검 배우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박보검 배우의 매력과 재능이 다양한 만큼 여러 분야와 배우로서의 매력도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더블랙레이블'이 가지고 있는 강점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 전세계를 아우르는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자 박보검의 거취에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YG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등으로 이적한다는 설이 불거졌으나 모두 사실무근이었다.


하지만 배우 매니지먼트에 특화된 기획사가 아닌 가수 기반의 대형 기획사가 언급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박보검이 음악에 대한 열정이 연기 못지않게 크다는 것이었다.

실제 박보검은 음악을 좋아해 어린 시절부터 가수를 꿈꿨고, 직접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데모 영상을 SM, JYP, YG 등에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가수 연습생이 된 박보검은 소속사의 권유로 배우로 데뷔했지만, 이후 배우 활동을 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적재의 '별 보러 가자'를 리메이크한 싱글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고, 캐럴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Happy Merry Christmas)'와 팬송 '올 마이 러브(All My Love)'을 선보이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싱글 앨범 '블루민(Bloomin')', 첫 정규 앨범 '블루 버드(Blue Bird)' 등 2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또한 박보검은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내 사람'을 가창, 당시 주요 음원사이트 7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결국 박보검은 연기와 음악 모두를 케어해줄 소속사를 찾았다. 박보검이 새 둥지를 튼 더블랙레이블은 그룹 원타임 출신 프로듀서 테디가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있는 매니지먼트사다. 현재 태양, 전소미, 자이언티, 알티 등 아티스트가 소속돼 있다.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피아노면 피아노, 다양한 재능을 가진 박보검. 그가 더블랙레이블에서 펼칠 새로운 모습들이 기대된다.


한편 박보검은 현재 영화 '원더랜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아이유와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의 신작 '폭싹 속았수다' 출연을 확정지었다.|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