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올해 두바이 공항에서 위조 여권 소지 승객 350명 이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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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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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두바이 국제공항(DXB)에서 위조 여권을 소지한 승객 350여 명이 적발됐다고 두바이 거주 및 외국인 문제 총괄청(GDRFA) 3일 밝혔다.

 

GDRFA에 따르면 2024 1분기 총 366명이 위조 여권을 사용하다 적발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적발된 355명보다 약간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총 1 6,127건의 문서를 조사했으며, 이 가운데 1,232건이 위조로 확인되었다. 또한 443건은 각 사안의 특성에 따라 추가 조치를 위해 검찰로 넘겨졌다.

 

문서 심사 센터의 컨설턴트인 아킬 아마드 알나자르는 두바이 공항 제1터미널에서 취재진에게GDRFA는 불법 여권을 소지하고 입국하려는 사기꾼을 적발하는 효과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바이 공항 출입국 관리소의 모든 카운터에는 위조 여권으로 의심되는 여권을 면밀히 검사하는 레트로 체크(Retro Check)라는 첨단 기계가 설치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 기계는 출입국 관리관이 위조 여권을 확인하고 적발하는 데 효과적인 방화벽 역할을 한다.

 

5분 만에 결과 확인

알나자르는 위조 여권 확인이 5분 안에 완료된다고 밝혔다.

GDRFA는 이 기관이문서 심사를 위한 전문적이고 공인된 센터를 갖춘 전 세계 몇 안 되는 기관 중 하나라고 했다. “전 세계 대부분의 이민국이 검사 및 감사를 위해 범죄 연구소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두바이 공항은 며칠 또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는 절차를 매우 짧은 시간 내 완료한다.”

 

두바이 공항에는 1,500명의 여권 심사관이 교대로 출입국 절차를 처리하고 있다.

GDRFA흔히 1차 방어선이라고 불리는 이 직원들이 서류 확인을 한다. 또한 2차 방어선으로 알려진 30명의 서류 심사관이 세부 심사를 담당한다. 모든 직원은 에미라티라고 덧붙였다.

 

법적 조치

위조 또는 변조된 여행 서류를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된 개인에게는 법적 조치가 취해진다.

GDRFA위조 여권 사용에 고의로 연루되었는지 또는 무의식적으로 속았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이러한 서류를 소지하고 출국하는 사람은 UAE 사법 당국에 회부된다. 위조된 여권 서류를 소지하고 입국하는 개인은 입국이 거부되고 즉시 해당 국가나 출신국 또는 관련 당국으로 돌려보내진다고 밝혔다.

그러나 GDRFA일부 개인은 자신도 모르게 범죄 사기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므로 인도주의적 조치를 고려한 특별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고 첨언했다.